태종대 - 부산

2020. 3. 9. 11:24여행

태종대 하면 저에겐 처음으로 여행이란 이런 것이구나 라는 느낌을 남겨준 부산의 자랑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때는 89년 재수 하면서 5월 정도 같이 학원 친구들과 밤에 떠났던 기억과 통키타 하나 짊어지고 대전역 광장에서 부산행 열차를 기다리면서 멋드러지게 불렀던 노래들~ 소주 한잔, 지금 생각하면 암울한 시절이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했던 태종대의 기억은 50이 넘은 지금도 아주 선명하네요^^

 

한참 봄기운 완연한 태종대의 바다는 그때와 2018년에 아주 좋은 기억들이 함께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태종대

경상남도 끝자락에 위치한 국가 지정 문화제 명승 제 17호 태종대는 태종무열왕이 삼국을 통일후 이곳의 해안 절경에 감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종대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날씨가 좋을때는 대마도 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5~60Km 거리)

 

일명 자살바위 라는 기암괴석들의 집합체~

 


 태종대 가는길

남포동 역에서 버스를 타면 대종대 입구에 하차 하실 수 있고요,

자가용은 네비양 에게 물어 보시면 되겠습니다.

 

태종대 짧은 시간 이용법

태종대에는 순환 열차를 운행하고 있는데요, 이름이 "다누비" 입니다.^^ 아이들이 보면 좋아할 것 같네요~

당일 티켓을 구매하시면 언제든지 승.하차를 하실 수 있어서 걸어 다니는 시간을 좀 아낄 수 있겠습니다.

배차 간격이 20~30분 가량 이고, 어른은 1500원, 아이들은 1000원의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태종대 순환 열차 - 다누비

 


태종대 홈페이지 : http:/taejongdae.bisco.or.kr/

태종대 유원지

1번째 비쥬얼 2번째 비쥬얼 3번째 비쥬얼 4번째 비쥬얼 비쥬얼 정지 비쥬얼 재생

taejongdae.bisco.or.kr

 

태종대 전망대 모습

 

3번을 방문한 태종대를 저는 걸어서 여행 했답니다. ^^ 걸어 올라가면서 많은 사람들도 보게되고요~

물 한병 들고 전망대까지 걸어서 다녀 오시길 추천드리고, 연인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태종대 입구에서 걸어 들어가다가 본 글귀^^
참 멋있죠~~~

정문에서 등대까지 왕복 4Km 정도의 산책길이 있고 보도블럭으로 되어 있어서 운동화 차림이 좋을듯 합니다~

 조금 더 들어가면 울창한 수풀림을 이루고 있는 구간도 있네요~~~

등대 전망대 진입로

 큰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등대 전망대~

등대 전망대

신선과 선녀들이 노닐었다는 신선바위~ 사람들 접근이 가능하고 아슬 아슬 합니다!!!

신선 바위

임진왜란때 왜구에게 끌려간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다는 전설이 서린 망부석 바위 ㅠㅠ

망부석 바위
태종대 앞바다
야성적 태종대 앞바다

등대 전망대 왼편에 선착장과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고, 계단을 통해 내려갈 수 있습니다~

 유람선 투어 역시 인기있는 코스 입니다~

해마다 봄이되면 이곳이 많이 그리워지는 이유는 힘들었을때 친구들과 방문하고 힐링 되었던 어렸을 때의 추억이 고인 장소여서 랄까요?

연인끼리 배낭과 운동화 차림으로 가볍게 태종대 투어 강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