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생태 습지

2019. 12. 19. 14:27여행

전남 순천시, 고흥시, 여수시에 의해 둘러 쌓여있는 만으로 순천시에서 관리하는 순천만에 가보았습니다. 봄에도 여름에도 여행해 보았지만, 갈대가 무성한 늦가을에 떠나 보고 싶었고, 무작정 순천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드넓고 무성한 갈대 속을 걷고 또 걷고, 여기 저기 연인들의 찰칵 거리는 사진기 셔터 소리, 엄마 손을 잡고 종종 걸음으로 걸어가는 아이들 등, 석양의 노을 속 순천만 습지의 분위기는 그런 포근함 속에 물들어 갔고, 저는 그날 순천만의 주인공이 되었네요^^

 

자가용으로 가거나, 순천역 앞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30분 정도, 택시로 이용하면 15분 정도면 도착 합니다.

매표소 입구에서 매표하고 들어 서면서 느껴지는 박물관 느낌은, 조금만 더 걸어 들어 가다보니 어느덧 사라지고, 순천만 대자연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순천만습지는 주차비를 받습니다~

주차비(종일 이고 경차는 1/2)
- 소형차 : 3천원
- 중형차 : 4천원
으로 비교적 싼 편입니다~~~

 

제가 이동한 경로를 표시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10번 부터 14번까지 꼭 걸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14번에 위치한 용산 전망대를 못 보고 12번에 위치한 공원에서 잠시 쉬시다가 돌아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순천만 습지는 14번에 위치한 용산 전망대를 통해 볼 수 있다는 것!

 

순천만 인포메이션

 

 

갈대들 사이로 보이는 게와 짱둥어들이 신기하기만 했답니다. 특히 게의 다리의 사이즈가 다르더라구요?^^

 

 

순천만에 서식하고 있는 게

 

용산 전망대를 올라가는 길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의 표정엔 평온함이 느껴졌고,

용산 전망대에 올라서서야 제 입은 떡 벌어졌답니다.

 

 

용산대에서 바라보는 순천만
노을이 지고 있는 순천만

 

S 자 형태의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강줄기, 뻘과 수많은 초목들로 어우러진 순천만의 모습,

특히 노을이 무척 아름다운 곳 중 한곳으로 기억에 오래 남을 듯 합니다.~

 

해질 무렵의 순천만 갈대

 순천만 근처 벌교에는 유명한 꼬막 정식집 많죠^^
무조건 먹어보아야 할 음식 입니다~ 건강에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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