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독서 - 잔홍즈

2020. 1. 6. 09:44독서

<여행과 독서>

깨알같은 책속의 내용이 우리가 쌓아온것들과 어떻게 다른지!!! 도전 하였 습니다.
정말 오래 앍은 책^^ - 깨알 같이 배열된 페이지, 삽화 한장 없는 원고를 그대로 책으로 낸 것 같은 무미 건조함 속에, 읽어 내려갈 수록 작가의 여행에 대한 애착과 나도 좋아하는 주제 <독서>가 어우러진 멋진 책으로 읽으면 읽을 수록 변해가는 묘미있는 한권의 책 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바오밥나무] - 말은 많이 들었는데, 어떤 나무인가 하고 확인해 보기도하고,
그래~아프리카 초원하면 가끔 등장하는 나무네~~~
이렇듯 이 책을 읽는 내동 모르는 단어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분과 나는 여행의 목적이 조금은 다르지만, 느끼는 감정은 비슷한 동질감 같은것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오체투지, 쇼비니즘,우설구이, 도코이쇼 도코이쇼, 케밥등 한번 쯔음 들어봤을접 하지만 모르겠는 용어들^^

나중에 알았지만 이책은 타이완 도서 대전에서 2016년 대상을 받은 책이더군요~. 작가 잔홍즈의 스위스, 아프리카, 알라스카, 쿄토 및 동일본, 터키 등을 돌아다니며 음식에 대한 대단한 열정과 지식을 말하고 있고~ 타이완이 독립할때 일본의 힘을 많이 받아 일본에 대한 애착이 있는듯 한 느낌도 받았고, 터키의 양머리 고기 요리를 설명할때는 좀 잔인하기도 하였습니다!

처음 독서와 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여행과 독서의 맥락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궁금했지만 독서와의 연계는 여행지에 대한 책을 많이 읽는것 처럼 되어있어서 독서에 대한 부분 보다는 여행과 음식에 치중된 면이 아쉬웠네요~

여행과 독서, 인생을 살면서 절대 멀리해서는 안되는 주제라고 생각합나다.
처음에 새하얀, 삽화 한장 없는 430쪽 짜리 선물을 받았을때 걱정했는데 몇 장 넘기고 부터는 아주 재미있게 잘 넘어가는 책 이었고 선물한 영아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내 인생에 이 책으로 인해 여행과 독서는 끊임 없는 주제가 될 수 있도록 해줘서 고맙습니다~